슬프고 외로웠던 10대 때의 기억
저의 10대때의 삶은 참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저는 원래 시골에서 자랐는데 부모님께서 공부를 이유로
10살때 저를 도시로 보내면서 언니와 함께 살게되면서 많은일들을 겪게 됩니다.
저의 친언니는 제가 10살일때 이제 갓 20살이 된 풋풋한 대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언니는 늦게까지 놀다 들어오는 일이 많았고
초등학교 3학년이였던 저는 집에서 혼자 외롭게 시간을 보낸적이 많습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매일밤 몸서리치면서 울다 잠든날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늘에 대고 울면서 원망도 참 많이 했었죠.
학교에서는 시골에서 온 전학생이였기 때문에
처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조금씩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갔지만 집에 돌아오면 컴컴한 방과 빈밥통을 보면서 많이 외로웠고 순식간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비오는날, 학교에서 하교할때 친구들 부모님은 우산을 들고 기다려주시는데 나는 기다려주는 부모님이 없다는 사실에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 언니에 대한 미움
언니는 저를 돌보는것 보다 본인의 라이프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저에 대해 굉장히 엄격했고 저는 언니가 호랑이처럼 무서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부모님과 언니를 원망했습니다.
나도 사랑받고싶고 챙김받고 싶었지만 제 곁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밥도 제대로 먹지못해서 결국 빈혈에 영양실조까지 와서 부모님이 그제서야 너무 놀라 친할머니를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아니였다면 저는 어떤 나쁜길로 빠졌을지 모르겠습니다. 할머니는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셨고 저를 웃게해주시는 분이였습니다.
할머니는 제가 27살 때 돌아가셨는데
저 때문에 늦은 나이에도 고생하신 할머니께 항상 죄송하고 감사한마음입니다.
저의 10대는 정말 눈물과 외로움으로 얼룩진 나날이였습니다. 부모님이 나를 방치한다고 너무 무관심하다고 생각했었고 언니를 많이 미워했고 원망했습니다.
우리가족이 너무 싫었고 화목한 가족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질투가 나고 화가 났습니다.
마음수련 명상을 통해 허상임을 알게 된 나의 마음
가족을 가장 미워하던 제가 20살때 친구의 권유로 마음수련명상을 시작하게 되었고 찬찬히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10대 때 너무 외로웠고 아팠고 힘들었던 기억이 많아서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곤 했습니다.
마음수련 명상센터의 도움님께서 그것은 모두 허상이고 가짜이고 세상에 없는것이라고 계속해서 말씀해 주시니깐 그제서야 그것이 정말 허상이고 나는 이미 지나가고 없는 과거에 살고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마음을 마음수련 빼기명상 방법대로 버리다보니 조금씩 그 마음에서 벗어나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환경, 조건이라도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보는것은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내가만든 생각이라 그것이 진실이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자기는 그것이 진실이고 그것이 맞다고 살아갑니다.
마음수련 빼기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내 중심적이 아니라 우주입장에서 돌아보니 그때 언니의 마음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고, 부모님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가족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이해와 사랑으로 만들어준 명상
친언니는 저보다 더 홀로 외롭게 커왔던 사람으로 막내인 저에 대한 질투도 있었고, 부모님께서 저를 언니에게 떠넘긴거나 다름없다보니 20살이였던 언니도 많이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역시 딸을 떼어놓는 엄마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일해서 저를 키우시기 위해 쉬는날없이 애쓰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언니와 부모님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에서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많은 마음들을 버리고나니 마음이 전보다 많이 가벼워졌고 평상시 연락을 잘 안하던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언니에게 고맙다고 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언니는 굉장히 깜짝 놀랬고 당황해했지만 나중에는 저에게 내가 더 미안하다며 네가 내 동생이여서 좋다고 얘기해줬어요 ㅎㅎ)
부모님께는 집에 내려가서 그동안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처음으로 따뜻한 물에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명상이 아니였다면 저는 결코 그 마음에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도 가족을 원망하며 지냈을 것입니다.
마음수련 명상은 저에게 있어 가족을 다시 사랑하게 해준 은인입니다. 사람은 결코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음수련 명상은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내가 인생에서 가졌던 수많은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처럼 가족에 대한 원망과 미움의 마음이 있는분.
생각이 많고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으로 잠못이루는 분.
그 외에도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분들은 꼭 마음수련 명상을 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저 현재를 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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